고민/질문
저혼자 썸타는것같아요ㅠㅡㅜ
전 학생이구요. 썸남은 어릴때부터 가족들끼리 친하게 지낸 동갑 남사친이에요ㅜ 원래 남녀사이엔 친구가 없다곤 하지만 진심 걔네조부모님이랑 저희조부모님이랑 친할정도로 그냥 마음 하나도 없는 친한 남자애였는데 1년정도? 못만나다가 오랜만에 만나니까 좀 달라진것같기도하고.. 뭔가 얘가 원래이랬나? 싶을정도로 다정한거에요ㅜ 오랜만에 만나서 어색하기도 했는데 걔가 먼저 시험기간에 같이 공부하자! 하면서 약속도 잡으려해서 셤기간에 만났는데 그때도 뭔가 괜히 좀 나쁘지않아보이고, 조금 설레기도해서 둘이서만 만나서 그런가 싶기도 했어요. 그렇게 몇번 더 시험기간마다 한번씩 만나서 카페가서 공부도하고, 끝나면 인생네컷도 찍고, 인형뽑기같은것도 하면서 둘이 조금 놀다 헤어졌는데 그럴때마다 괜히 데이트 하는것처럼 설레고.. 근데 걘 그냥 친한친구랑 노는것같다 생각하는것같아요 ㅜ 근데 제가 썸이라 생각했던게 디엠할때마다 되게 다정하다 느끼고, 공감도 괜히 하트로 해주고, 만나면 같은 카페만 가는데 제가 시키는거 다 기억해주고 “오 이거 저번에도 먹지 않았어?” 하면서 기억해주는것같고.. 인생네컷 찍을때도 제 포즈 따라한다고 볼하트도 하고.. 지난번엔 둘이 보드게임카페가서도 놀았어요 근데 제가 저만 썸타는것같다 느끼는게 걔는 진짜 절 친구로만 보는것같아요ㅠ 걔 주변에 여사친들도 많아서 괜히 불안하고, 지난번에 인생네컷찍고 걔가 자기 친구들이 인생네컷 스토리 올릴때마다 여친아니냐고 물어봐서 해명한다고 저한테 말해줘서 괜히 아니라고 선긋는건가 싶기도하고.. 그러니까 저도 슬슬 정이 떨어지는것 같아요ㅠ 디엠횟수도 점점 줄어들고.. 걔 핸드폰으로 걔 여사친이 셀카찍어서 올리고.. 그래서 저도 좀 포기하고 보드게임카페에서 닌텐도로 마리오카트하면서 놀았는데 걔가 저보고 실력 많이늘었다고 해주니까 다시 설레는것같고.. 그냥 얘가 너무 좋은것같은데 괜히 고백했다가 부모님들끼리 만날때 어색할까봐 함부로 고백도 못하겠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