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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을 알차고 뜻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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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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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기도 싫네요...

요즘에 제가 정말 집에 있기가 너무 싫어요. 저는 올해 15살(중2)이고 저희 엄마는 저랑 서른 살 차이가 나요. 그래서 엄마가 갱년기가 올 나이긴하죠. 근데 엄마가 얼마전에 팔 수술을 해서 팔을 아예 못쓰거든요?(오른팔인데 엄마 오른손잡이) 근데 그렇다 보니까 엄마가 일을 안하고 잠깐 쉬게 되서 집에 있게 됐어요. 근데 엄마가 하루 종일 집에만 있으니까 저, 저희 아빠, 남동생을 불문하고 계속 짜증을 내는거에요. 막 본인이 팔 못쓰니까 가족들이 도와줘야 되는데 제데로 안도와준다고 막 화내고 짜증내고 그러는거에요. 어느날은 엄마가 얼음찜질 하거나 부목 하거나 했는데 막 엄마 이거 하는거 안보이냐 넌 바로 앞에 있는데 도와줄 생각은 없냐 이러는거에요. 솔직히 그런 얘기 들으면 기분이 좋진 않죠. 저도 엄마가 오른손 잡인데 그 팔을 못쓰게 되고 불편하니까 평소보다 짜증이 날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걸 도를 지나치니까... 저도 기분이 상당히 나쁘죠. 솔직히 전 사춘기이기도 하고 기분이 하루에도 들쑥날쑥 하거든요. (사춘기라고 그걸 핑계사마 행동할 순 없지만요.) 저도 곧 시험기간이라 공부도 많이 해야되고, 평소 학업, 학원, 학교가고 이러면 정말 에너지가 많이 소비된 체로 저녁에 집에 들어가거든요. 근데 엄마는 그런 저를 이해하거나 생각해주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런 저에게 본인이 기분 나쁘다고 막 짜증내니까 솔직히 진짜 기분 안좋고 너무 서러운거에요. 전 엄마가 워낙 그런 타입이고 본인 기분 조금이라도 나쁘면 막 화내는 타입이라 웬만하면 집에서 저도 감정 안드러내려고 노력하거든요? 근데 엄마는 그냥 그래요... 그냥 잘해주다가도 조금만 기분 나쁘면 바로 갑자기 화내고 상대방 말은 듣지도 않고 맥락 없이 속사포처럼 말해요... 진짜 그런 엄마 모습이 너무 싫어요. 그래서 일부러 전 말을 안꺼네요. 그런데도 본인이 먼저 말을 꺼내서 저랑 말을 하게 되면 제가 뭔 말을 하면 그거가 또 기분이 나빠져서 화내고... 그게 반복이에요. 전 엄마한테 기분 나쁜것도 속상한것도 못말해요. 왜냐고요? 말하면 더 화내거든요. 그냥 상대방 말을 본인이 해석하고 싶은데로 하거든요. 그런 엄마가 너무 싫어서 진짜 집도 들어가기 싫네요... 그리고 가뜩이나 원레 그런 성격인데 수술해서 더 화만 내고... 가만히 있어도 욕 먹고... 진짜 어디에 의지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엄마가 갱년기가 올 나이인건 알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나요?? 물론 저도 사춘기라 엄마한테 잘못한게 있겠죠. 근데 본인이 엄마면, 어른이면 더 어른답게 좀 행동해줘야 하는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제가 3살 차이 나는 남동생이 있는데 저한텐 말을 그렇게 많이 걸면서 정작 동생한텐 하지도 않아요. 예를 들어서 티비를 보면 동생이랑 저를 둘 다 지칭하면서 말하지만 그 말의 대상은 저에요. 저를 보면서 말하고 항상 저한테 얘기해요. 저를 보면서 하니까 전 대답을 안할수가 없죠. 그래서 대답 하면 그게 또 엄마 심기를 건드려요. 전 그냥 엄마의 말을 듣고 제 생각을 얘기한것 뿐인데. 또 얘기 안하면 엄청 뭐라 해서 안할수도 없어요. 이런 일도 많고요 너무 짜증나서 방에만 있으면 방문 벌컥벌컥 열면서 뭐하냐 그러고... 진짜 미쳐버릴것만 같네요 엄마 때메. 그리고 동생한테 별로 얘기도 안해요 저한테만 자꾸 말걸고...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본인이 기분 나쁘면 그런거 일일히 다 티내면서 집에서 있으면서 항상 원흉은 저라 하고... 저 때문에 집안 분위기 싸하게 만들지 말라네요. 엄마 하나 때문에 저희 집 식구들이 다 엄마 눈치 보면서 지낸답니다. 정말 전 어디에 의지해야 할까요? 이미 엄마한텐 떠나간지 오래에요. 정말 어디 말할데도 없어서 여기에 털어놓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정말 감사해요! 조언 하나씩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 읽으신 모든 분들의 하루에 행복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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